실버주택 2000가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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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곡에 레지던스 810가구
대우는 의왕에 1378실 선보여
고령화 시대 맞춤형 설계 도입
대우는 의왕에 1378실 선보여
고령화 시대 맞춤형 설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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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수도권에서만 2000가구가 넘는 실버타운이 공급된다. 롯데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프리미엄 시니어주택 ‘VL르웨스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810가구(전용 51~149㎡) 규모다. 호텔식 컨시어지와 하우스키핑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보바스기념병원이 단지 안에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더시그넘하우스는 상반기 내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더시그넘하우스’(13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안에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베이비붐세대가 고령층에 접어들면서 건설사들은 미닫이문 설계를 적용하거나 불필요한 동선을 줄이는 등 고령층 친화 설계 경쟁에 나서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17.5%(901만8000명)에 달한다. 2025년에는 65세 이상이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실버타운은 입주민이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구성돼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을 덜어줄 서비스와 제품 수요가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