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레티지, 부채 청산 위해 비트코인 매각할 수도"
현재 약 14만BTC를 보유한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부채 청산을 위해 보유 비트코인을 매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현재 2만9800달러의 평단가로 약 14만BTC(40억달러 상당)를 소유하고 있지만, 2025년까지 상환해야 하는 보유 부채도 22억달러에 달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번스타인은 향후 비트코인 가격 향방이 상황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대차대조표도 강력해진다. 만약 이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면 비트코인 보유 자산을 매각하지 않고도 쉽게 부채를 상환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보유한 약 14만BTC는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0.7% 규모로, 이는 현물 시장 일일 평균 거래량의 20%에 해당한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전일 대비 1.56% 하락한 2만92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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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