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는 오는 6월 3일 UNIST(울산과학기술원)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7회 자녀와 함께하는 울산산업골든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산업골든벨은 근로자 부모와 자녀가 함께 퀴즈를 풀면서 ‘산업 수도 울산’의 역사와 미래를 배우는 행사다. 올해는 ‘다 함께 그린(Green)’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최근 산업 동향을 반영한 문제를 출제한다.

울산 소재 사업장 근로자(개인사업자 공무원 포함)와 초등학생 자녀로 구성된 팀이면 참가할 수 있다. 울산산업골든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개 팀을 신청받는다.

이번 행사에서 골든벨을 울린 최종 우승팀은 트로피와 함께 울산교육감상과 장학금 200만원을 받는다. 준우승과 우등상 수상자에게는 울산상의회장상과 상급별 장학금이 수여된다. 수상하지 못한 참가자도 소정의 참가 기념품을 받는다.

울산상의는 올해 울산산업골든벨이 35년 만에 산업문화축제로 부활한 울산공업축제와 연계되면서 참여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공업축제는 6월 1~4일 울산 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은 “우리 삶의 터전인 울산에 대해 알아보면서 부모는 자부심을, 아이들은 꿈을 키울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