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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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길은 정해져있지 않다. 하지만 노력 없이 부(富)를 이루긴 어렵다. 전문가는 어떤 조언을 해줄까.

‘당신에게 부자가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라는 저서를 낸 미국의 재무 재테크 전문가인 라밋 세티는 19일(현지시간) CNBC 메이크잇과 인터뷰에서 부를 쌓고 행복하게 하기 위해선 3가지 자신만의 규칙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세티는 먼저 모든 소득의 일부를 저축하고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어떻게 보면 흔한 조언이지만, 또 실현하기 어려운 규칙이기도 하다.

그는 "나는 소득의 10%를 저축하고, 20%를 투자에 쓴다"며 "이는 간단한 금융 규칙이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자신만의 규칙으로 만들면 재정적 목표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세티는 두 번째로 한 범주에서만 '무제한 지출'을 허용하는 규칙을 세워서 한다고 말했다. 그가 선택한 무제한 지출 범주는 책, 건강, 친구들의 자선행사다.
사진=라밋 세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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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신에게 필수적이거나, 그것이 삶에 더 많은 기쁨 가져올 수 있다"며 "누군가는 피트니스에, 누군가는 아침 식사에, 누군가는 비행기 비즈니스 클래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지출로 신용카드 빚을 쌓으라는 게 아니다. 특정 범주의 지출을 관대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세티는 마지막으로 개인의 의사 결정에 대한 재정적 비용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규칙은 돈뿐 아니라 자신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모든 곳에 대한 규칙이 될 수 있다. 돈이 필요한 목적을 정해놓는 얘기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돈의 규칙을 세울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려면 유연한 일정을 가져야 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돈을 더 벌 게 되기 때문이다. 세티는 이를 두고 "이는 아름다운 돈의 규칙"이라고 표현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