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뷰코퍼레이션 "하반기 IPO 목표로 무상증자·액면분할"
인플루언서 플랫폼 업체 레뷰코퍼레이션이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실행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 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 유동성 확대를 위한 무상증자와 액면분할 안건을 승인했다. 이후 무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69만4704주를 신주로 발행했다. 또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발행 주식 수는 926만2720주, 자본금은 46억3000만원으로 증가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자본금 확충과 유통 주식 수 확대를 통해 공모 및 상장 후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누적 회원 수 100만 명을 달성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 매칭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 기준 약 3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73% 늘어난 40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사업인 인플루언서 매칭 서비스 ‘레뷰’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연내 글로벌 자회사 추가 설립, 인수합병(M&A), 미국 및 일본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에서 인플루언서 광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매출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