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도입한 A330-300.(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도입한 A330-300.(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20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오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티웨이항공은 전일 대비 230원(6.5%) 오른 3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전일보다 6.64% 상승한 3775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티웨이항공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610억원으로 추정했다. 과거 최고치인 2018년 1분기보다 32%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류비가 늘었지만, 운임이 20% 이상 올라 이익 규모가 클 것"이라며 "1분기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공급은 2019년 동기의 90%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합병되면 장거리 운항 공백이 발생할 것"이라며 "실적이 개선된 만큼 장거리 운항에 가장 먼저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