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 부모회에 그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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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수 작가 '엄마의 마음'…시각장애인 아들 바라보는 어머니 마음 표현
경북 칠곡군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천재 동화작가 전이수가 그린 '엄마의 마음'을 장애인 부모회 칠곡군지부에 전달했다.
이 작품은 먼발치에서 시각장애인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전이수군의 어머니 김나윤씨는 최근 열린 '칠곡할매글꼴 제주도 특별 기획전'을 계기로 칠곡군과 인연을 맺고, 좋은 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엄마의 마음'을 기탁했다.
작품은 칠곡군 약목면 다함센터에 있는 장애인부모회 사무실 입구에 전시돼 이곳을 찾는 부모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게 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작품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을 위해 우리 사회가 무엇을 할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엄마의 마음'을 그린 이수 군은 "동생 유정이가 특수학교에 다니는데 거기에 어떤 엄마가 형을 들어가라고 하고서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었다.
그 형이 시각장애인이라 지팡이로 바닥을 툭툭 치면서 길을 가고 있었다"고 그림을 설명했다.
그는 "그 모습이 학교가 아니라 그 형 혼자서 걸어가야 할 인생길이라 생각했을 때,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을 생각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엄마의 마음을 그림에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 작품은 먼발치에서 시각장애인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전이수군의 어머니 김나윤씨는 최근 열린 '칠곡할매글꼴 제주도 특별 기획전'을 계기로 칠곡군과 인연을 맺고, 좋은 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엄마의 마음'을 기탁했다.
작품은 칠곡군 약목면 다함센터에 있는 장애인부모회 사무실 입구에 전시돼 이곳을 찾는 부모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게 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작품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을 위해 우리 사회가 무엇을 할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엄마의 마음'을 그린 이수 군은 "동생 유정이가 특수학교에 다니는데 거기에 어떤 엄마가 형을 들어가라고 하고서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었다.
그 형이 시각장애인이라 지팡이로 바닥을 툭툭 치면서 길을 가고 있었다"고 그림을 설명했다.
그는 "그 모습이 학교가 아니라 그 형 혼자서 걸어가야 할 인생길이라 생각했을 때,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을 생각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엄마의 마음을 그림에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