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2차전지주 계속 사들이는 초고수들…엘앤에프 '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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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의 2차전지 관련 종목 매집이 이어지고 있다.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을 사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11일 오전 10시까지 첫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엘앤에프다.

엘앤에프는 전날엔 순매도 3위였던 종목이다. 전날 엘앤에프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4억달러(약 5300억원) 규모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시설 및 운영자금 조달 목적에서다. 교환 대상은 자기주식 121만408주로, 이는 총수 대비 3.36%에 해당한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엘앤에프 주가가 6% 이상 빠진 동안 고수들의 매집이 이어졌다.

이어 에코프로비엠, 이수화학, 대성하이텍 등을 많이 매수했다. 2차전지 재활용사업을 벌이는 소니드, 2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기업인 윤성에프앤씨 매수세도 컸다.

항공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엔 고수들의 순매수 종목 명단에 들지 못했으나 이날 오전엔 순매수세 16위였다.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1위 종목은 POSCO홀딩스였다. 전날과 같은 순위다. 2위는 고바이오랩이었다. 이어 루닛, 박셀바이오, 금양 등을 많이 매도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