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행장 정상혁·사진 왼쪽 두번째)은 지난 26일 서울 태평로 본점에서 신한카드(사장 문동권·첫번째), 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세번째), 롯데면세점(대표 김주남·네번째)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신한은행과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데이터 기반 사업경쟁력 제고 ▲외국인 특화 솔루션 발굴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 서비스, 채널 등 다양한 노하우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기반을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종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은 지난 7월 CJ프레시웨이와 식자재유통 플랫폼 연계 BaaS(Banking as a Service)기반 금융솔루션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현대제철 철강 유통 플랫폼 입점 판매업체들을 위해 BaaS형 공급망금융 ‘비대면 판매론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금융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삼성전자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메모리사업부를 대표이사 직할 체제로 강화하고 파운드리사업부장을 교체했다. 파운드리사업부엔 사장급 CTO 보직을 신설했다.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해 부문별 대표이사 사업책임제를 확립했다. 이에 따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삼성전자는 27일 사장 승진 2명, 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경영 역량이 입증된 '베테랑 사장'에게 신사업 발굴 과제를 부여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한 것이 골자다. 한진만 DS부문 DSA총괄 부사장과 김용관 사업지원TF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한진만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은 D램·플래시설계팀을 거쳐 SSD개발팀장, 전략마케팅실장을 역임했다. 2022년 말 DSA총괄로 부임해 그간 미국 최전선에서 반도체 사업을 진두지휘했다는 설명이다. 기술전문성, 비즈니스 감각을 겸비했고 글로벌 고객 대응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또 공정기술을 혁신하고 핵심 고객사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현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은 반도체 기획·재무업무를 거쳐 미래전략실 전략팀, 경영진단팀을 경험한 전략기획 전문가로 꼽힌다. 2020년엔 의료기기사업부장으로 보임됐고 지난 5월엔 사업지원TF로 이동해 반도체 지원담당을 맡았다. 그는 풍부한 사업운영 경험을 토대로 DS부문의 새로운 도약과 반도체 경쟁력 조기 회복에 앞장 서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석우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CTO 사장은 반도체 공정개발&middo
디스플레이 본딩 시스템과 스마트 공장 자동화 시스템 장비 제조 전문기업 에스에이티이엔지가 단일규모 세계 최대 임플란트 생산 공장에 자체 개발 첨단 자동화 생산 장비를 공급한다.코스닥 상장사 에스에이티이엔지(대표 김민)는 오스템임플란트 신규공장에 첨단 자동화 생산라인을 자체 개발하여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컴퓨터수치제어) 전자동 무인화 가공생산 SYSTEM 개발 및 공급 장비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임플란트 가공 설비가 구축중인 이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공장이 준공될 경우 안정적인 제품 공급은 물론 중국. 미국을 포함 글로벌 시장 대응의 수출전진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에스에이티이엔지의 자체 개발 임플란트 가공 자동화 시스템 설비는 완전 공장자동화를 위한 컴퓨터 수치제어 시스템으로 전자동으로 돌아가는 임플란트 생산라인에서의 오작동 방지는 물론 불량품 선별·세정·조립·포장 단계까지 전자동으로 작동 무인화를 가능하게 한다.김민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으로 글로벌기업의 첨단생산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4년에 설립된 에스에이티이엔지는 물류자동화 장비와 디스플레이 본딩 장비 전문기업으로 2006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에 선정 되었고, 2012년에는 3천만 불 수출 탑을 받았다. 2021년 12월 코스닥 시장 상장됐다. 지난 7월 부임한 김민 대표는 1990년 LG전자에 공채로 입사하여 지난 35년간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서 생산연구담당, 전략담당부장, 경영혁신담당임원, 모듈 센터장을 역임한 디스플레이 분야 베테랑 엔지니어 출신이다.이정선 중기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