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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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0일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국빈 방미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방미 이틀째인 25일 저녁(이하 미국 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함께하는 일정을 진행한다. 방미 사흘째인 26일에는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

정상회담에 앞서 오전 백악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하는 공식 환영식이 열릴 예정이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빈 만찬이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27일에는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을 한다. 이후 27일 늦은 시간 보스턴으로 이동, 28일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디지털 바이오 분야 석학과의 대담.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에 참석한다. 또 하버드대를 방문해 케네디스쿨에서 첫 정책연설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보스턴 일정을 끝으로, 현지 시각으로 29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