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3년 연속 흑자…방송문화진흥 자금 100억원 출연
문화방송(MBC)이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에 100억원가량의 자금을 출연한다.

MBC는 20일 안형준 사장이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을 만나 '방송문화진흥자금 출연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방문진이 최대 주주인 MBC는 방송문화진흥회법 제13조와 관련 규정에 따라 영업이익의 15%를 방문진에 출연해야 한다.

MBC는 2021년 6억9천만원, 작년 120억7천만원을 출연한 데 이어 올해는 99억8천만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출연금은 방문진을 통해 공익 프로그램 제작과 시청자 활동 지원 등에 쓰인다.

안 사장은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MBC의 수익이 앞으로도 계속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방송문화를 발전시키고 공익을 증진하는 일에 방송문화진흥자금을 제대로 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