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제53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와 연계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문화 정착을 위한 범시민 운동으로 시행되며, 참여방법은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가정과 사무실 등에서 소등을 하고 날짜와 시간이 보이도록 사진을 촬영해 시청으로 사진, 주소, 이름과 참여인원을 오는 23일 자정까지 발송하면 된다.

시는 참여자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커피 상품권을 선물한다. 다만 1세대당 1명만 참여 가능하다.

시는 지난 19일 20시 시청 소등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관공서 및 공공기관, 시민단체, 기업체 등의 건물 내부 소등과 대형 옥상광고물까지 소등행사에 참여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 4월 한달간을 탄소중립 실천 집중 운영·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수도권기상청 연계 기상·기후사진 우수작 전시, 탄소포인트제 가입 동참 집중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은 가정과 기업, 사회 모두의 책임있는 행동이 요구된다"며 “지구를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인 소등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