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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절반 "가해자 누군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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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와 20대가 전체의 36.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36%가량은 10대와 20대였다. 또, 피해자 2명 중 1명은 가해자가 누군지도 알 수 없는 경우였다.

    최근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디지털 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를 통해 상담 등의 지원을 받은 피해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모두 7979명이 센터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4.8% 증가한 규모다. 2018년 4월 설치된 지원센터는 피해 촬영물 삭제를 지원하고 수사·법률·의료 서비스를 연계하는 기관이다.

    피해자를 연령별로 보면 10대(18.0%)와 20대(18.0%)가 전체의 36.0%를 차지했다. 나이를 밝히지 않은 피해자가 절반(53.3%)인 점을 고려하면 20대 이하 비중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가부는 이에 대해 20일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화돼 있는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피해자와 가해자 관계를 분석한 결과에서 절반가량(48.3%)은 ‘가해자가 누구인지 전혀 알 수 없는 경우’로 나타났다. 일시적 관계는 28.8%였고. 이어, 가해자를 특정했지만 ‘모르는 사람’인 경우가 9.1%였다.

    피해자는 대부분 불법으로 촬영된 영상물이 유포될까 불안해하는 사례가 대다수였다. 지난해 실제 유포 피해를 본 경우는 19.5%(2481건)였고, 유포 협박이나 불안을 느낀 경우는 각각 18.0%, 30.1%로 나타났다. 지원센터가 피해 촬영물을 삭제한 건수는 지난해 21만3602건으로 전년 대비 25.8%나 증가했다.

    센터는 아동이나 청소년 성 착취물의 경우 피해자 요청이 없어도 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삭제 조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삭제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은 4만8719건에 달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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