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훈장 창조장 금종해, 혁신장엔 차선용
금종해 고등과학원 석학교수(왼쪽)가 21일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훈했다. 차선용 SK하이닉스 부사장(오른쪽)은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3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총 273명에게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시상했다.

금 석학교수는 한국 수학계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19년부터 작년까지 대한수학회장을 지냈다. 한국이 국제수학연맹 최고국가 등급으로 승격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차 부사장은 초고속 고대역폭 메모리 및 고성능 서버에 활용되는 제품 ‘DDR5’ D램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반도체 분야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본부장 등 누리호 발사 성공 유공자 100여 명도 과학기술훈장 등을 받았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