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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호 첫 정기 이사회…CEO 인선 '객관성'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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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우리금융지주가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첫 정기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조직문화 혁신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차기 행장 후보 면접도 이뤄졌는데요.

    CEO선임에 있어 이사회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당국의 요구에 얼마나 부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자>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유능한 경영진의 선임은 이사회의 가장 중요한 권한이자 책무다.

    지난해 11월 금융지주 이사회를 만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권 CEO의 선임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밀실 회의, 깜깜이 인사 지적을 받아온 CEO 선임 과정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달라는 주문이었습니다.

    당국의 이 같은 요구에 부응해 우리금융은 외부 전문가 인터뷰와 평판조회, 이사회 보고와 최종 면접 등 총 4단계로 구성된 경영 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여러 단계의 검증과 외부 전문가 평가, 조직내 평판 등 기존 CEO선임 절차에선 없었던 내용을 넣어 객관성을 높인다는 취지입니다.

    4명의 차기 행장 후보들은 오늘 그중 3번째 단계인 이사회 보고를 마쳤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 : 오늘 이사회에서 업무역량 평가를 하는 것이고 (행장 후보)네분이 각자 맡은 부문에 대한 경영 현안이나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보고를 드리는 거죠]



    이후 후보는 2명으로 압축되고 다음 달 최종 면접과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이중 1명이 차기 행장으로 최종 선정됩니다.

    우리금융은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전 계열사로 확대해 CEO 선발 시스템의 공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평판 조회나 경영 능력 등 대부분의 평가 항목이 수치화 하기 어렵다는 점은 난제로 꼽힙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영학부 교수 : 본인들의 업무와 성과 중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였는지 업무의 성과라든지 또는 그 다음에 징계라든지 과거의 잘못은 없었는지 이런 것을 가장 객관화하고 수치로 해야만 가장 공정하다.]

    또 단계별, 항목별 배점과 비중은 어떻게 둘지 평가 결과는 어느 선까지 공개할지 등 평가 시스템의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숙제입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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