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에서 군벌 간 무력 분쟁이 격화하면서 미국, 사우디에 이어 프랑스도 자국민 대피를 개시했다고 AFP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수단에서 '신속 대피 작전'으로 자국민과 외교관 대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그러면서 유럽과 동맹국 국민도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단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쿠데타 군정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간 무력 충돌이 발발해 사망자 최소 400명을 포함해 수천명의 사상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앞서 미국과 사우디도 각각 수단에서 외교관을 포함해 자국민을 대피시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