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클래시스에 대해 리오프닝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11.6% 증가한 395억원, 영업이익은 19.6% 늘어난 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브라질,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유니버스 장비 판매 및 국내 소모품 매출 상승 사이클 진입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매출액 396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클래시스는 50%대 영업이익률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며 “소모품 대비 원가율이 높은 두 신규 장비 보급(유니버스, 볼뉴머)을 1년 단위로 맞물려 진행하며 마진 변동 폭을 최소화 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볼뉴머의 국내 판매 목표는 300대로 주요 진출국 인허가 타임라인(국내 허가 후 1년 내)을 고려하면 하반기부터 해외 허가 및 4분기 추가 장비 판매 가능성이 있다.

정 연구원은 “슈링크 유니버스 소모품 국내 매출 증가세와 해외 유니버스 장비 판매 성장세(국내 대비 18% 높은 단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51.8% 증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국내 RF 신제품 보급 속도와 글로벌 소비심리 둔화로 인한 소모품 매출 성장세의 둔화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