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1인당 1.7억 대출…보험권 주담대에 '우르르' 몰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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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ZA.31645979.1.jpg)
사회적 기업 에듀머니가 24일 국회사무처에 제출한 '가계부채 위험성 관리를 위한 입법 및 정책 과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6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규모는 2030세대가 313억원, 4050세대는 434억원, 60대 이상은 115억원이었다.
2030세대는 주택관련 대출이 1인당 1억2648만원, 4050세대는 1억3112만원, 60세 이상은 1억원 가량이었다. 2030세대 보험권의 주담대 1인당 채무액은 1억7785만원이었다. 보고서는 "규제한도가 낮은 보험권 대출로 주택가격 대비 무리한 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ZA.32579100.1.jpg)
금융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부채 잔액이 연소득의 2배에 해당할 경우 금리가 1%p 상승하면 DSR이 2%p 증가한다. 한국은행의 DSR 분석은 2022년 2분기 분석자료로, 2분기까지의 기준금리는 1.75%였고 이후 4차례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2분기에 비해 2배로 상승한 3.25%였다. 은행의 주택관련 대출의 기준금리인 코픽스 금리 또한 2022년 6월 말 2%대 초반에서 10월 기준 3.98%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과 보험권의 주택관련대출 상단이 2022년 11월 8%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최근의 금리상승분을 고려할 때 주택 관련 대출자들의 평균 DSR은 한국은행의 2022년 2분기 분석결과인 48.8%에서 57.8~60.8%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