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초고수들, 채권 3배 레버리지 ETF '베팅'…빅테크株, 순매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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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인 초고수들이 만기 20년 이상 국채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펀드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21일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국채 불 3배 ETF(TMF)였다.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국 장기채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금리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올해 미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이 마무리되면 채권 금리가 하락(채권 가격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수들의 순매수 2위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로 ICE 반도체 지수가 상승할 때 세 배의 수익을 좇는 상품이다. 3위 종목은 나스닥100 지수 하락 시 3배 수익을 얻는 프로셰어즈 울트라 숏QQQ ETF(SQQQ)였다. 순매도 1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였다. 이 종목은 미국 나스닥 지수 하루 상승 폭의 3배만큼 수익이 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지난해 서학개미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해당 종목의 수익률은 -80%에 달했다.
이어 고수들은 애플(순매도 2위), 테슬라(순매도 3위)를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순매도 5위에 마이크로소프트, 8위에 아마존닷컴, 10위에 알파벳A가 자리를 잡았다. 지난주 실적이 나온 테슬라를 제외한 이 기업들은 오는 25일(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과 27일(애플, 아마존) 실적을 내놓는다. 테슬라가 실적 부진이라는 결과를 내놓은 만큼, 다른 빅테크 기업 역시 저조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형민 기자 mhm94@hankyung.com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인 초고수들이 만기 20년 이상 국채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펀드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21일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국채 불 3배 ETF(TMF)였다.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국 장기채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금리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올해 미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이 마무리되면 채권 금리가 하락(채권 가격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수들의 순매수 2위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로 ICE 반도체 지수가 상승할 때 세 배의 수익을 좇는 상품이다. 3위 종목은 나스닥100 지수 하락 시 3배 수익을 얻는 프로셰어즈 울트라 숏QQQ ETF(SQQQ)였다. 순매도 1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였다. 이 종목은 미국 나스닥 지수 하루 상승 폭의 3배만큼 수익이 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지난해 서학개미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해당 종목의 수익률은 -80%에 달했다.
이어 고수들은 애플(순매도 2위), 테슬라(순매도 3위)를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순매도 5위에 마이크로소프트, 8위에 아마존닷컴, 10위에 알파벳A가 자리를 잡았다. 지난주 실적이 나온 테슬라를 제외한 이 기업들은 오는 25일(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과 27일(애플, 아마존) 실적을 내놓는다. 테슬라가 실적 부진이라는 결과를 내놓은 만큼, 다른 빅테크 기업 역시 저조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형민 기자 mhm9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