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체 인구 감소에도 해당 지역 인구는 꾸준히 증가세
창원시, 진해동부 인구를 잡아라…정주여건 개선 TF 출범
경남 창원시는 진해 동부지역의 인구 유입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담 TF를 구성·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진해구 웅천동·웅동1동·웅동2동을 포함하는 진해동부지역은 부산과 맞닿아 있고, 남북으로는 남해고속도로, 동서로는 국도 2호선이 관통하고 있다.

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중심부에 있고, 항만·물류와 신항 배후도시 등 경제적 여건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지역이다.

창원시 전체 인구가 매년 감소하는데도 진해동부지역은 2016년 4만9천558명, 2018년 5만7천195명, 2020년 6만1천225명, 지난해 6만7천576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팀장을 포함해 총 4명으로 구성된 TF는 진해동부지역 생활인구 중 실거주지와 주민등록 주소지가 일치하지 않는 인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는 데 이어 정주 여건 개선 등 작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속해
홍남표 창원시장은 "진해동부지역은 국제적인 물류·항만 인프라가 갖춰진 창원경제의 성장거점이자 인구 100만 사수의 주요 핵심지역"이라며 "세밀한 실태분석과 수혜자 중심의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해 지속해 인구 유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