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C] src=
[사진=CNBC] src=
모간스탠리가 올해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잇따른 극장 개봉에 힘입어 해당 시장이 높은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극장 체인업체 시네마크를 톱픽으로 제시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관객들의 대형 화면을 통한 영화 감상의 수요는 극장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미국 전역에 4500개 이상의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는 시네마크(CNK)가 극장 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진단했다.

벤자민 스윈번 모간스탠리 분석가는 "미국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영화관 체인 중 하나인 시네마크는 올해 급증한 관객 수요와 극장 시장의 성장으로 시네마크 주가는 올들어 현재까지 90% 급등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며 "엔터네인먼트 산업에서 극장의 역할은 여전히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올해도 순차적으로 개봉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들로 인해 많은 관객들이 시네마크가 운영하는 극장을 향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윈번 분석가는 "현재까지 박스 오피스 수익에서 상위 10위권 밖의 영화들도 전년 동기 대비 100%의 증감율을 보였는데 이는 1분기 박스 오피스 전체 수익 28%에 해당한다"며 "올해 관객 수요 급증은 박스 오피스의 회복세를 재촉했고 극장 기업들의 주가 상승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네마크의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의 주당 16달러에서 21달러로 높였다. 만일 '강세장(bull case)'이 이어질 경우 주가는 최대 27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