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전우원은 마무리…유아인은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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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정례간담회에서 "전우원의 (마약 혐의) 조사는 거의 마무리가 됐다"며 "조만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전우원이 3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자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마약류 투약 여부를 검사하고 자신과 지인들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발언의 진위를 조사했다. 전우원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양성이 나왔다.
전우원은 1차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취재진과 만나 대마와 엑스터시 등의 마약류를 복용했다고 직접 밝혔다.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함께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범을 상대로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외에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4개 종류 마약에 대해서도 양성 반응이 나와 불법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의 일부 여죄와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마무리되는 대로 2차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