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비수기에도 분기 최대 이익…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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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보고서

현대일렉트릭의 1분기 매출액은 5686억원으로 전년 대비 61.6% 증가했다. 통상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며 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2022년 수주 물량이 매출로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가파르게 성장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일회성 이슈 없이도 8%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부분이 중요하다"면서 "상저하고 실적 흐름과 지속된 판가 상승을 감안한다면 이후 분기 마진도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수주 증가는 양호한 시황을 증명하는 만큼, 꾸준한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그는 "중동, 북미 등 주력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가 개선된 가운데 선박용 제품도 양호한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고압 전력 변압기에 더해 저압 변압기도 수주 실적에 기여했다"며 "전형적인 판매자 우위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수주 흐름으로 보이며 누적된 판가 인상을 고려하면 분기 최대 이익 기록은 향후 경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