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문 연다…현판식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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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평산책방 현판식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행사는 동네 주민들이 모여 떡과 다과를 나누며 조촐하게 책방 개점을 축하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책방 운영은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운영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재단법인 평산책방은 지난해 12월 28일 울산지법 양산등기소에 법인 등기를 했다. 법인 설립 목적으로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책, 책방, 도서관 문화를 확산하고 문화예술과 관련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인 안도현, 시인 출신으로 문 전 대통령 재임 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문학계 인사들이 이사로 참여한다.
책을 보고 판매하는 것 뿐 아니라 저자와의 만남 및 다양한 문화행사 공간이자 마을 주민들의 쉼터 역할도 알려졌다.

이날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대통령께서 아끼신다는 저서와 추천의 책이 모여진 평산책방을 외부인으로는 처음 둘러보는 영예를 누렸다"며 "평산책방은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도서관으로 곧 개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책방은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