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지, 히트펌프 등 지열에너지 분야 선두…건물 '제로 에너지화' 앞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3
제이앤지(대표 박종우·사진)가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06년 설립 후 지열 열원, 공기 열원, 수열원 등을 이용한 건물 냉난방 및 급탕 시스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열에너지 분야 선두기업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고객을 위해 지열에너지 설계 품질 및 시공 품질, 사후 서비스 품질, 모니터링 및 빅데이터 분석 품질, 기타 고객 만족 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열에너지 유효 특허 30여 건(미국 특허 2건 포함)과 국내외 학술지 논문 20여 편(SCI급 2편 포함), 성능인증 2건, 신기술인증(NET) 1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조달 우수 모델 100여 개(2020년 현재 유효 32개 모델 보급 중) 등을 보유한 지열에너지 분야 기술 중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기술연구소, 실험실, 실증실험장 등은 전주 본사에 있으며, 대부분의 기술개발은 직접 개발 방식으로 진행하는 알짜 기업이다.
제이앤지의 지열에너지 시스템은 땅속 150~200m 깊이에 구멍을 뚫은 뒤 파이프를 넣고 파이프 속에 물 또는 공기를 보내 지열을 모으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지열은 지중 열교환기와 히트펌프를 거쳐 냉난방과 온수 공급에 활용된다. 건물 주차장 밑에도 시공할 수 있는 등 별도의 설치 장소가 필요하지 않다. 어느 곳에서나 지하 150~200m에 연중 15~20도의 지열이 있어 365일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최근 지열히트펌프 시스템 관련 기술 중 지중 열평형 속도의 불균일을 해소해 지열에너지 이용 효율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꾸준한 연구개발로 지열히트펌프의 환경제어를 통한 최적 운전 조건을 구현해 내는 기술개발에도 성공했다. 용량 가변 제어 기술(VVVF 제어 기술)을 통한 시스템 종합 성적계수를 향상하는 기술 등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제이앤지는 각 기술의 완성도를 충분히 확보한 뒤 각종 인증을 거쳐 순차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은 장기적이고 중차대한 국가적 과업이자 인류 생존이 달린 문제”라며 “신재생에너지 중 지열에너지 분야는 무엇보다 히트펌프 시스템의 종합 시스템 성적계수(COP)를 향상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열에너지가 단순히 신재생에너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회적으로 대접받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첨단 기술이 접목된 고효율 지열히트펌프 시스템이 있어야만 제대로 지열에너지의 진가가 발휘된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오늘날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석탄, 석유, 가스 등의 화석연료는 매연과 이산화탄소를 일으켜 공해를 발생시키며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에너지 자원이 한정돼 있는데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늘면서 인류가 에너지 위기를 맞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높은 성적계수를 가진 지열히트펌프 시스템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건축물의 제로 에너지화에도 일조할 고효율의 제품군을 지속해서 개발 및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지열에너지 유효 특허 30여 건(미국 특허 2건 포함)과 국내외 학술지 논문 20여 편(SCI급 2편 포함), 성능인증 2건, 신기술인증(NET) 1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조달 우수 모델 100여 개(2020년 현재 유효 32개 모델 보급 중) 등을 보유한 지열에너지 분야 기술 중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기술연구소, 실험실, 실증실험장 등은 전주 본사에 있으며, 대부분의 기술개발은 직접 개발 방식으로 진행하는 알짜 기업이다.
제이앤지의 지열에너지 시스템은 땅속 150~200m 깊이에 구멍을 뚫은 뒤 파이프를 넣고 파이프 속에 물 또는 공기를 보내 지열을 모으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지열은 지중 열교환기와 히트펌프를 거쳐 냉난방과 온수 공급에 활용된다. 건물 주차장 밑에도 시공할 수 있는 등 별도의 설치 장소가 필요하지 않다. 어느 곳에서나 지하 150~200m에 연중 15~20도의 지열이 있어 365일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최근 지열히트펌프 시스템 관련 기술 중 지중 열평형 속도의 불균일을 해소해 지열에너지 이용 효율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꾸준한 연구개발로 지열히트펌프의 환경제어를 통한 최적 운전 조건을 구현해 내는 기술개발에도 성공했다. 용량 가변 제어 기술(VVVF 제어 기술)을 통한 시스템 종합 성적계수를 향상하는 기술 등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제이앤지는 각 기술의 완성도를 충분히 확보한 뒤 각종 인증을 거쳐 순차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은 장기적이고 중차대한 국가적 과업이자 인류 생존이 달린 문제”라며 “신재생에너지 중 지열에너지 분야는 무엇보다 히트펌프 시스템의 종합 시스템 성적계수(COP)를 향상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열에너지가 단순히 신재생에너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회적으로 대접받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첨단 기술이 접목된 고효율 지열히트펌프 시스템이 있어야만 제대로 지열에너지의 진가가 발휘된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오늘날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석탄, 석유, 가스 등의 화석연료는 매연과 이산화탄소를 일으켜 공해를 발생시키며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에너지 자원이 한정돼 있는데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늘면서 인류가 에너지 위기를 맞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높은 성적계수를 가진 지열히트펌프 시스템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건축물의 제로 에너지화에도 일조할 고효율의 제품군을 지속해서 개발 및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