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 서초구 양재 사옥./사진=한국경제신문
현대차 서울 서초구 양재 사옥./사진=한국경제신문
현대차는 SK온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25일 공시했다.

투자 규모는 5년간 총 6조5000억원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는 HMG 글로벌(HMG Global LLC)에 1조6200억원을 출자한다. 현대차가 8020억원(24.75%), 현대모비스는 3240억원(10.0%), 기아는 4942억원(15.25%)을 각각 분담한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이 투자 총액의 50%를 절반씩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합작법인의 차입으로 조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양 그룹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북미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과정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