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경제학상' 크레이머 교수 "저출산 저성장 위기, 이민정책이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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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디지털격차 해소 앞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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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머 교수는 다음달 2~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3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국책연구원과 한 인터뷰에서 “저출산 문제를 겪는 선진국들은 이민 정책을 통해 경제활동인구를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민자 의사와 간호사, 돌봄 서비스 근로자들이 노인 돌봄 인력 부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레이머 교수는 국가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비약적인 경제 발전을 이룬 경험을 살려 선진국과 개도국 간 소득 격차와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는 데 비중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