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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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한국은행 광역통신망사업 입찰 결과, 1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은행이 기존 MSPP(Multi service Provisioning Platform) 전송망을 광역통신망(Packet Transport Network)으로 변경하는 사업으로 지난 24일 최종사업자를 발표했다.

입찰에서 통신 3사는 향후 금융 통신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기술 분야 등에서 치열한 입찰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LG유플러스가 가격에서는 2순위 사업자였으나,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워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1위사업자로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85.68점을 받아 타사대비 높은 기술력을 국가기관인 한국은행으로부터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금융기관 통신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광역통신망 구축 경험과 프로젝트 참여 등을 바탕으로 한 구축계획, 대역폭 할당 방안, 통신망 운영 방안, 보안 및 장애대책 등 분야에서 타사업자를 능가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