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음5G' 관리 솔루션 판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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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관제 솔루션' 상용화
KT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이음 5G 인프라를 제어하는 ‘이음 5G 지능형 관제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음 5G 사업에 진출하는 기업이나 기관을 상대로 솔루션을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관제 솔루션에는 망과 장비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이상을 탐지하는 AI 기술이 적용됐다. 장비 품질 데이터를 사전 학습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비교해 문제점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KT 관계자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네트워크 전문 인력이 없는 기업이나 기관도 이음 5G망을 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음 5G 사업은 초고속 5G 네트워크를 계열사나 고객사에 구축하는 비즈니스다. 5G 특화망 서비스로도 불린다. 주로 기업들이 스마트팩토리 등 초고속 통신망이 필요한 산업 현장에 활용한다.
KT는 이음 5G 인프라가 구축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한국항공우주산업, 해군본부 등 4개 기관에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은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이 사업자의 망 운용 부담을 덜고, 이음5G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장조사업체 에이비아이리서치는 전 세계 5G 특화망 시장 규모가 지난해 16억달러(약 2조1000억원)에서 2030년 650억달러(약 85조6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국내에선 네이버, LG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이 이음 5G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이음 5G 사업은 초고속 5G 네트워크를 계열사나 고객사에 구축하는 비즈니스다. 5G 특화망 서비스로도 불린다. 주로 기업들이 스마트팩토리 등 초고속 통신망이 필요한 산업 현장에 활용한다.
KT는 이음 5G 인프라가 구축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한국항공우주산업, 해군본부 등 4개 기관에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은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이 사업자의 망 운용 부담을 덜고, 이음5G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장조사업체 에이비아이리서치는 전 세계 5G 특화망 시장 규모가 지난해 16억달러(약 2조1000억원)에서 2030년 650억달러(약 85조6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국내에선 네이버, LG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이 이음 5G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