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포국제공항 이용객들이 싱어게인2 탑3의 '윤성'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KAC 제공
26일 김포국제공항 이용객들이 싱어게인2 탑3의 '윤성'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KAC 제공
국내 14개 공항을 경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매월 26일을 공항 문화의 날 ‘이륙데이’로 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포국제공항을 비롯해 전국 14개 공항에서 오감이 만족하는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첫 번째 이륙데이인 이달 26일.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는 국내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기록해 4세대 아이돌 신흥강자로 주목받는 '하이키' 싱어송라이터 '우디' 싱어게인2 탑3의 '윤성' 신예 걸그룹 '라임라잇'의 버스킹이 있었다.

공사는 또 공항을 찾는 여객들에게 감성 충만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NHN벅스와 협력해 벅스의 유튜브 채널 ‘에센셜’의 뮤직 큐레이션을 통해 봄을 테마로 한 ‘공항 플레이리스트’를 전국 공항에 선보인다.

에센셜 플레이리스트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날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는 여객들이 SNS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KAC×essential;’ 굿즈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김해국제공항에서는 봄날의 하늘에 비행기를 떠올려보는 ‘비행기 날리기 참여 이벤트’가 있었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야외에서 즐기는 버스킹 행사, 청주공항과 양양공항에서는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연계한 성악 공연과 색소폰 공연 등이 펼쳐졌다.

매월 열리는 ‘이륙데이’ 소식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한국공항공사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객뿐 아니라 공항을 찾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을 찾는 고객들에게 매달 26일이 마음의 쉼표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