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제 생각엔 지금까지 많은 한국 기업들은 미국이 그들을 저지하거나 성장을 방해하려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국익은 한국이 잘 해내길 바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입장에서 한국의 경제성장은 미국에도 혜택을 가져다주며 전 세계에도 이익 가져다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은 한국 기자가 “한국의 기업들은 미국의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불안해하고 있다”고 질의한 것에 대한 답변에서 나왔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