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칼럼] 법인 전환 시 자산과 부채, 사업 규모와 업종을 고려해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산에서 분식사업을 하는 강 대표는 백화점에서 입점 요청을 받고, 쇼핑사이트에서 판매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공장 설비를 늘리고 인력을 확충할 자금이 부족했다. 강 대표는 금융권에 대출을 신청했지만, 법인이 아니기 때문에 한정된 금액만 대출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일산에서 임대사업을 하는 박 대표는 과거 매입했던 건물 주변이 재개발 되며, 시세차익이 2배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지병이 있던 박 대표는 자녀에게 건물을 상속해야 하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다. 그리고 온전히 부를 상속하기 위해 법인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

    이처럼 개인사업자가 법인으로 전환하려는 목적 중의 하나는 세금 절감이다. 정부는 2018년부터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방안을 실행했다. 개인사업자에 대한 과세표준 구간이 7단계로 확대되었고 최고세율도 42로 인상됐다.

    21년부터는 ‘10억원 초과’구간이 신설되어 45의 세율을 부과하고 있다. 또한 성실신고 확인대상자 범위를 농업·도소매업 등 15억 원 이상, 제조업·숙박업·음식업 등 7.5억 원 이상, 부동산 임대업·서비스업 등 5억 원 이상으로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국세행정시스템을 통해 탈세 및 탈루 행위를 적발하고 있다. 특히 개인 임대사업자의 경우에는 임대소득세, 지방세, 종부세 등 고정비용을 납부해야 하고 자녀에게 부동산을 양도하거나 유산으로 물려줄 때 높은 상속세와 증여세가 부과되기에 더 큰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개인사업자가 법인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먼저, 개인사업자를 폐업한 후 신규 법인을 설립하는 것이다. 사업의 양수도 없이 개인사업자의 폐업 절차를 마치고 신규법인을 설립해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사업자 폐업 절차와 법인 사업자 설립 절차를 따르면 된다. 하지만 개인사업자의 자산, 부채 및 권리 의무가 신규법인으로 자동 승계되지 않기 때문에 이전 과정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므로 신규법인에 이전할 사업용 고정자산이 없는 경우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개인사업자와 신규법인 간 자산 및 부채의 포괄적인 양도를 하는 포괄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는 방법이다. 포괄양수도는 사업의 모든 물적·인적 자원의 권리와 의무를 포괄적으로 양수도하는 거래다. 따라서 법인 전환일까지 개인사업자 결산을 통해 순자산가액을 정하고 신규법인을 설립하여 포괄양수도를 위한 이사회 승인,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진행된다. 이 방법은 사업 승계에 다른 부가가치세가 면제되고 개인사업자의 사업이 법인에 그대로 이전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법인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 양도 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가 이월되며 신규 법인의 부동산 취득세가 감면된다. 하지만 세제혜택을 받으려면 신규법인의 자본금이 개인사업자의 순자산가액 이상이어야 하므로 순자산가액 이상의 현금이 없다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외에도 세감면 포괄양수도, 현물출자, 중소기업 통합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세감면 포괄양수도와 현물출자 방법은 개인이 법인 전환을 할 경우, 부동산이나 유형자산의 취·등록 시 조세특례제한법 제32조에 따라 세액 감면 및 이월 세액공제 등을 받아 법인전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이나 유형자산을 법인으로 출자할 때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법인 전환 시에는 자산과 부채, 사업규모나 업종을 자세히 검토하여 사업 내용에 적합한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에 적절한 사유 없이 법인이나 관련 용도의 부동산 자산을 매각하거나 전환하며 50 이상의 주식을 매각할 경우, 이월된 양도소득세는 개인 부담이 되고 감면받은 취득세를 환원해야 할 수 있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 컨설팅 전문가 이청규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 컨설팅 전문가 이청규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는 기업의 다양한 상황과 특성에 맞춰 법인이 가지고 있는 위험을 분석한 사례를 통해 최적화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그 내용으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가지급금 정리, 임원퇴직금, 제도 정비, 명의신탁 주식, 기업부설연구소, 직무발명보상제도, 기업 인증, 개인사업자 법인전환, 신규 법인 설립, 상속, 증여, 기업가정신 플랜 등이 있다. 관련 사항에 대한 문의는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가능하다.

    [글 작성] / 기업 컨설팅 전문가 이청규

    *위 칼럼은 작성자의 전문가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ADVERTISEMENT

    1. 1

      롯데관광개발, MSC크루즈와 전세선 계약…2027년 17만t급 투입

      롯데관광개발이 크루즈 선사 MSC크루즈와 손잡고 국내 크루즈 시장 확대에 나선다.28일 롯데관광개발은 MSC크루즈와 3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MSC 크루즈'의 첫 한국 시장 공식 진출을 알리는 전세선 크루즈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MSC크루즈는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 2027년 6월부터 17만t급 크루즈선 'MSC벨리시마호(MSC Bellissima)'를 투입한다.세계 3대 크루즈 선사인 MSC 크루즈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크루즈 라인으로 1970년 설립된 MSC 그룹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해운 기업이다. 현재는 유럽 1위이자 세계 3위의 크루즈 선사로 자리 잡았다.이번 계약의 핵심은 2027년 6월 인천항에서 첫 출항하는 'MSC 벨리시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대형 크루즈선인 'MSC 벨리시마'는 17만1598t으로 축구장 3개 길이(약 315.83m)와 아파트 20층 높이(약 65m)에 달한다. 승객 정원 5600여 명, 승무원 약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통상 크루즈는 규모에 따라 15만t이 넘으면 '초대형'으로 분류된다. 기존 롯데관광개발이 전세선 크루즈로 운항해온 '코스타 세레나호'는 11만4000t의 대형 선박으로, 'MSC 벨리시마'는 '코스타 세레나호'보다 약 5만t 이상 크며, 수용인원 또한 2000명 가까이 늘었다.롯데관광개발은 2027년 6월 'MSC 벨리시마'를 타고 떠나는 6박 7일의 전세선 크루즈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6월14일 인천항에서 출발해 대만 기륭과 일본 사세보를 기항한 뒤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또한 MSC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MSC 요트클럽'도 선보인다. 크루즈 업계에서 '선박 안의 선박'으로 불리는 럭셔리 서비스다. 요

    2. 2

      LG디스플레이, 4년 만에 '흑자 전환'…지난해 영업익 5170억

      LG디스플레이가 연간 누적 매출 25조8101억원, 영업이익 5170억원을 기록했다.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LG디스플레이는 28일 이 같은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2023년 대비 2024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축소한 데 이어 지난해 약 1조원의 실적을 연속 개선했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와 원가 구조 혁신, 운영 효율화의 성과"라고 설명했다.영업이익은 대외 불확실성과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높았던 상황에서도 OLED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경영 체질 개선을 전개한 영향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6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0년 32%에 그쳤던 OLED 매출 비중은 2022년 40%, 2024년 55%로 꾸준히 확대됐다. 지난해엔 대형 LCD 사업을 종료해 OLED로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가 붙었다.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조8711억원(이익률 19%)을 기록했다. 연간 제품별 판매 비중은 매출 기준으로 TV용 패널 19%, IT용 패널(모니터·노트북 PC·태블릿 등) 37%, 모바일용 패널·기타 제품 36%, 차량용 패널 8% 순이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AX(AI 전환)를 기반으로 기술·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경영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강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중소형 사업은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과를 확대한다. 모바일 부문은 강화된 기술·생산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신규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IT 

    3. 3

      카스, 2026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7년 연속 1위

      카스가 ‘2026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7년 연속 맥주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은 매년 각 산업 부문별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다. 카스는 지속적인 제품 혁신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스포츠·페스티벌 현장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1위를 수상했다.카스는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춘 브랜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에는 카스 라인업 전체에 ‘프레시’함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전 제품 리뉴얼을 단행했다. 또 소비자 분석을 바탕으로 매년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며 시장 변화에 맞춘 제품 혁신을 이끌고 있다.지난해는 국내에서 최초로 알코올·당류·칼로리·글루텐 제로의 ‘4무(無)’ 콘셉트의 ‘카스 올제로(Cass ALL Zero)’를 선보이며 논알코올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보다 새롭고 강렬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카스 레몬 스퀴즈 7.0’과  이례적인 폭염 속에서 쿨링감을 극대화한 ‘카스 아이스’도 출시해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카스는 스포츠 이벤트 및 페스티벌과 연계한 활동을 전개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왔다. 자체 기획 초대형 뮤직 페스티벌 ‘카스쿨(CassCool)’, 대한축구협회(KFA)와 함께 펼친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마케팅, ‘카스 라이트’ 마라톤 행사 후원 등에 이어, 2026년에도 카스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2026 북중미 월드컵 공식 파트너로 소비자와 스포츠 현장에서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