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대한민국 과학축제·시민천문대 별축제 열려
과학수도 대전서 과학의 달 마무리 행사들 개막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에서 과학의 달을 마무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27일 비수도권 최초로 대전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30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는 올해 50주년을 맞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산실 대덕특구의 연구개발 성과를 알리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략기술박람회에서는 대덕특구 50주년 특별전과 함께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의 항공우주·인공지능·첨단바이오·첨단로봇 등 10개 전략기술이 선보이고, 지역기업의 우수 연구개발 성과가 소개된다.

과학배움마을에서는 과학관·기업·과학동호회·과학문화단체·창의재단 등의 과학문화 콘텐츠를, 차세대 레저 공간에서는 자율주행차와 배달·방범·순찰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과학융합콘서트에서는 미래·연결·공존·도시라는 주제로 과학강연과 라이브 팟캐스트, 과학·음악·미디어아트 융복합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 드론라이팅쇼, 야간 빛축제, 디쿠페스티벌, 한빛야시장, 뮤직라이브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축제 기간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는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40∼42층 높이에서 갑천과 대전 도심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디아트스페이스193을 무료 개방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청소년이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고, 대한민국 과학의 미래를 선도하는 대전의 과학·문화·예술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학수도 대전서 과학의 달 마무리 행사들 개막
이날 대전시민천문대에서는 '2023 별축제'가 시작돼,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태양관측 등 프로그램이 30일까지 이어진다.

28일 오후 7시에는 대전시민천문대 어린이합창단 공연과 테누토앙상블 연주, 퓨전국악연주팀 라자매와 타악퍼포먼스팀 잼스틱 공연 등 별음악회가 열려 시민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대전시민천문대 세미나실에서는 기초과학연구원 이연주 박사가 금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특강이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