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제가 초과 검출된 마시멜로 제품. /사진=식약처 제공
방부제가 초과 검출된 마시멜로 제품. /사진=식약처 제공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아이스크림 모양 마시멜로'에서 보존료(방부제)가 초과 검출됐다.

27일 식약처는 중국에서 제조된 '과일 향 아이스크림 모양 마시멜로'에서 보존료 '소브산'이 기준치에 부적합한 0.1006g/kg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즉시 회수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케이비인터내셔널이 수입해 포장 단위는 90g, 유통기한은 내년 9월 15일까지인 제품이다.

'소브산'은 식품에서는 합성 보존료로 널리 쓰이는데, 사용 기준이 정해져 있다. 항균력은 강하지 않지만, 항균 영역이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와인, 치즈, 요구르트, 과일 음료, 육포 및 구운 과자 등에 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인체에 노출되면 피부와 눈, 호흡기에 심한 자극을 유발할 수 있고, 다량 섭취하면 장폐색의 위험이 있다.

식약처는 "해당 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해 달라"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