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기능 조정·표준 매뉴얼…광주시, 공공기관 혁신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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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기능 효율화 용역 최종 보고
광주시가 8개 공공기관을 4개로 통합하고, 기관별 기능을 조정하는 내용의 민선 8기 구조 혁신안을 공유했다.
광주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한 '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기능 효율화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서에는 구조혁신안, 기능조정안, 표준 매뉴얼이 담겼다.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하는 공공기관 조직진단 용역으로,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광주시 산하 지방 공사·공단(4개), 출연 기관(19개), 기타 기관(9개) 등 총 32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공공기관 구조 혁신안은 용역 중간보고 무렵인 지난 2월 23일 발표한 내용대로 8개 공공기관을 4개로 통합해 모두 20개로 감축하는 것이다.
광주시 공공기관은 민선 4기 14개, 5기 18개, 6개 21개, 7기 24개로 늘었다.
통합 기관 명칭은 ▲ 광주 관광공사(관광재단+김대중컨벤션센터) ▲ 광주 테크노파크(광주테크노파크+과학기술진흥원) ▲ 광주 사회복지서비스원(사회서비스원+복지연구원) ▲ 광주 상생일자리경제재단(상생일자리재단+경제고용진흥원)이다.
용역에서는 경제산업, 복지, 문화관광, 연구, 시설관리 등 5개 분야 9개 기능 조정을 제안했다.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가상·증강현실(VR/AR) 기능을 테크노파크로 집적하고 사회서비스원의 장애인 지원 기능을 단계적으로 장애인종합지원센터로 이관하도록 했다.
광주연구원 신설에 따른 정책연구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환경공단에는 공공시설물 관리 기능, 도시공사는 도시 인프라 개발에 집중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조직·인사·재정·보수 등 4대 분야 가이드라인과 70개 개선과제도 도출했다.
특히 기관별 규모의 차이를 고려해 인력 운영 기준을 현실화하고 인사, 재정, 보수에서도 더 엄격한 관리 기준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광주시는 최종 보고서 내용을 검토해 공공기관 기능 조정, 표준매뉴얼 최종안을 확정해 구조 혁신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시의회에 광주테크노파크 운영지원 등 7개의 조례 개정안을 제출해 해당 상임위별로 다음 달 1일 조례안을 심사한다.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공공기관 존립 이유는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과 책임성에 있다"며 "시민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효율성과 자율·책임·역량이 강화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광주시가 8개 공공기관을 4개로 통합하고, 기관별 기능을 조정하는 내용의 민선 8기 구조 혁신안을 공유했다.
광주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한 '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기능 효율화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서에는 구조혁신안, 기능조정안, 표준 매뉴얼이 담겼다.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하는 공공기관 조직진단 용역으로,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광주시 산하 지방 공사·공단(4개), 출연 기관(19개), 기타 기관(9개) 등 총 32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공공기관 구조 혁신안은 용역 중간보고 무렵인 지난 2월 23일 발표한 내용대로 8개 공공기관을 4개로 통합해 모두 20개로 감축하는 것이다.
광주시 공공기관은 민선 4기 14개, 5기 18개, 6개 21개, 7기 24개로 늘었다.
통합 기관 명칭은 ▲ 광주 관광공사(관광재단+김대중컨벤션센터) ▲ 광주 테크노파크(광주테크노파크+과학기술진흥원) ▲ 광주 사회복지서비스원(사회서비스원+복지연구원) ▲ 광주 상생일자리경제재단(상생일자리재단+경제고용진흥원)이다.
용역에서는 경제산업, 복지, 문화관광, 연구, 시설관리 등 5개 분야 9개 기능 조정을 제안했다.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가상·증강현실(VR/AR) 기능을 테크노파크로 집적하고 사회서비스원의 장애인 지원 기능을 단계적으로 장애인종합지원센터로 이관하도록 했다.
광주연구원 신설에 따른 정책연구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환경공단에는 공공시설물 관리 기능, 도시공사는 도시 인프라 개발에 집중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조직·인사·재정·보수 등 4대 분야 가이드라인과 70개 개선과제도 도출했다.
특히 기관별 규모의 차이를 고려해 인력 운영 기준을 현실화하고 인사, 재정, 보수에서도 더 엄격한 관리 기준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광주시는 최종 보고서 내용을 검토해 공공기관 기능 조정, 표준매뉴얼 최종안을 확정해 구조 혁신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시의회에 광주테크노파크 운영지원 등 7개의 조례 개정안을 제출해 해당 상임위별로 다음 달 1일 조례안을 심사한다.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공공기관 존립 이유는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과 책임성에 있다"며 "시민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효율성과 자율·책임·역량이 강화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