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중대동 3번 국도변의 졸음쉼터와 인근 물빛공원을 연계한 관광복합 휴게시설을 민자사업으로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 광주 중대동 3번 국도변에 '민자 복합휴게소' 조성 추진
광주시는 다산컨설턴트와 H&DE로부터 '광주 새물빛복합휴게소 민자사업' 제안서를 받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사업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3번 국도 내 기존 중대졸음쉼터를 확장해 주차 공간을 10면에서 440면으로 늘리고 주유소를 설치해 차량 이용자의 편의를 높인다는 것이다.

졸음쉼터에서 인근 중대물빛공원을 잇는 계단을 설치하고 주변에 야외극장, 공연장, 애완견 공원, 야외광장, 피크닉장 등을 갖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총사업비 625억원 전액이 민간자본으로 투입되는 이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시설을 직접 건설한 뒤 소유권은 시에 넘기고 일정 기간 시설을 운영하면서 투자한 사업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내년 초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사업 적격성이 있다는 결과를 내놓으면 후속 행정 절차를 거쳐 2024년 11월 착공, 2026년 준공 목표로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