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받는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압수품을 차량에 싣고 있다.사진=뉴스1
27일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받는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압수품을 차량에 싣고 있다.사진=뉴스1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에서 매물이 대량으로 나오며 연일 급락세를 탔던 종목들이 28일 하한가에서 벗어났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기준 선광은 전일 대비 4550원(11.26%) 내린 3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광은 전날 까지 4거래일 연속으로 가격하한선에 진입했지만 이날은 하한가 행진을 멈췄다. 선광과 마찬가지로 4거래일 연속 하한가였던 대성홀딩스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위 두 종목외에 삼천리, 서울가스, 다올투자증권, 하림지주, 세방, 다우데이타 등의 주가는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고 있다. 이들 8개 종목은 지난 24일 SG증권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나온 후 급락했다.

이들 종목에는 주가 조작 의혹도 불거졌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 10명에게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다. 전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주가조작 의심 세력들의 사무실과 골프 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