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스마트폰 시장 5분기째 두자릿수 축소…"韓 반도체에 악역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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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6760만대
작년 1분기보다 11% 감소
작년 1분기보다 1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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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전날 중국, 인도, 글로벌 등 주요 시장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760만대로 작년 1분기보다 11% 감소했다. 1분기 출하량 기준으로는 2013년 이후 10년 만의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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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는 애플이 1330만대로 점유율 20%를 달성하며 1위에 올랐다. 중국 토종 브랜드인 오포가 1260만대, 19%로 애플을 바짝 추격했다. 비보(17%),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14%), 샤오미(13%)가 그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브랜드의 판매량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감소율은 애플(-3%), 오포(-10%), 비보(-7%), 아너(-35%), 샤오미(-20%) 등 업체마다 차이가 있었다.
한편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2억6980만대로 13%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가 7분기째 지속됐다. 1분기 글로벌 점유율 순위는 삼성(22%), 애플(21%), 샤오미(11%), 오포(10%), 비보(8%) 순이었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