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태양광 LED설치…"현장 근로자 안전 최우선"
건설기초소재 기업 삼표그룹이 태양광 LED 조명을 현장에 도입했다.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야간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삼표그룹은 28일 분체 및 몰탈 부문 공장 내 야간 근무자의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를 낮추고 상차장통행로를 확보하고자 곳곳에 태양광 LED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은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교통안전성 향상을 위한 방안이다. 야간 근로자들이 많이 다니는 사무동 및 기계실, 상차장 보행자 통행로 양쪽에 노면 표시 식별 강화를 위해 설치됐다.

일정한 간격으로 LED 유도등을 매립해 보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또 눈이 부시지 않는 특징이 있어 시야 및 경계선을 구분하기 쉽도록 했다.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ESG 경영 실천에도 효과적이다.

삼표그룹은 현재 인천 몰탈 공장과 당진-보령 플라이애시 공장 등에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추후 각종 사업장의 중대 산업재해 사고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이동동선 식별 강화 기능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현장에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태양광 LED 조명 설치를 통해 사고 위험성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ESG 경영 의무가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사업역량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