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소재 ADC의 확장 이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리본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인 프린글 메릴랜드 상무부 차관,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 카운티 집정관, 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 사진=인텔리안테크
2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소재 ADC의 확장 이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리본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인 프린글 메릴랜드 상무부 차관,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 카운티 집정관, 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 사진=인텔리안테크
글로벌 위성통신 안테나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에 위치한 연구개발(R&D) 센터인 ADC(Advanced Development Center)를 최첨단 시설로 확장 이전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ADC에서는 업계 최고 인재가 모여 회사의 신성장 사업의 축이 될 평면 패널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저궤도 위성통신을 이용한 광대역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현재 45명인 연구원들을 연내 7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몽고메리 카운티와 메릴랜드주에서도 ADC가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 카운티 집정관은 "인텔리안테크가 몽고메리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ADC는 지역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개인, 기업, 모빌리티, 군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궤도 위성통신을 이용한 광대역 서비스에 관심이 커지고 있어 평면 패널 안테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며 "급증하는 통신시장 수요에 대비해 ADC에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