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남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회사 부스 방문자들과 상담하고 있는 모습.
김경남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회사 부스 방문자들과 상담하고 있는 모습.
마이크로디지탈은 미국 뉴욕의 재비츠센터에서 진행된 '인터펙스 2023'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는 올 1월 제품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미국 기업과 별도의 회의를 가졌다고 했다. 협력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협의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마이크로디지탈의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셀빅'의 북유럽 진출을 위해 다른 기업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했다. 이밖에 북미 2개 기업 및 유럽 1개 기업과 일회용 배양백의 반제품 및 완제품 공급에 대한 협의도 시작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디지탈 관계자는 "소수의 글로벌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바이오리액터 시장에서 마이크로디지탈이 독과점 체제를 타파하기 위한 대안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