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美 의회 연설 "자유의 나침반 될 것"…뉴욕증시 상승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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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美 상하원 합동 연설 "미래로 함께 나아갈 동맹"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호조에 2% 안팎 급등
'50억클럽·김여사 특검법', 野주도 패스트트랙 지정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호조에 2% 안팎 급등
'50억클럽·김여사 특검법', 野주도 패스트트랙 지정
◆ 尹대통령 "민주주의 위기…미국과 함께 '자유의 나침반' 역할"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 방미'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의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인류의 자유를 위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할 것이다. 미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신장된 경제적 역량에 걸맞는 책임과 기여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 연단에 오른 것은 지난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입니다. 이날 43분간 진행된 영어 연설 도중 기립박수 23번을 포함해 총 56번의 박수가 나왔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기립박수 도중 환호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 뉴욕증시, '메타' 급등에 상승…나스닥 2.4%↑마감
거대 기술기업들의 탄탄한 실적 랠리가 점점 커지는 경기침체 공포를 눌렀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는 524.29포인트, 1.57% 오른 33,826.1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9.36포인트, 1.96% 상승한 4,135.35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7.89포인트, 2.43% 급등한 12,142.2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 1월 6일 이후, 나스닥 지수는 지난 2월 2일 이후 각각 최대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50억클럽·김여사 특검법', 野주도 패스트트랙 지정…與퇴장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반발 속에 이른바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습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 진상규명 특검 법안'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 특검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안건을 표결에 부쳤습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반대 토론 뒤 본회의장을 집단 퇴장,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무기명 수기 투표 결과, 50억 클럽 특검 법안은 183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83명으로, 김 여사 특검 법안은 183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82명, 반대 1명으로 각각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 서울 공시지가 5.56%↓…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당 1억7천 최고
서울시는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5.56% 떨어져 2009년 이후 1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20년째 최고가를 이어온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이었다. 상업지역인 이곳의 공시지가는 작년보다 7.9% 내린 ㎡당 1억7천41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최저 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천710원이었습니다.
주거지역 중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2-12번지 아크로리버파크가 ㎡당 2천780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 오늘 어제보다 따뜻, 큰 일교차...주말 전국 봄비
주말을 앞둔 오늘, 어제보다 날이 더 따뜻해지고 낮 동안 봄기운 느끼기 좋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9.1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높고요, 낮에는 21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그리고 예년보다 조금 높아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일교차는 여전히 크므로 아침저녁으로는 따뜻한 겉옷으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 방미'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의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인류의 자유를 위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할 것이다. 미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신장된 경제적 역량에 걸맞는 책임과 기여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 연단에 오른 것은 지난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입니다. 이날 43분간 진행된 영어 연설 도중 기립박수 23번을 포함해 총 56번의 박수가 나왔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기립박수 도중 환호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 뉴욕증시, '메타' 급등에 상승…나스닥 2.4%↑마감
거대 기술기업들의 탄탄한 실적 랠리가 점점 커지는 경기침체 공포를 눌렀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는 524.29포인트, 1.57% 오른 33,826.1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9.36포인트, 1.96% 상승한 4,135.35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7.89포인트, 2.43% 급등한 12,142.2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 1월 6일 이후, 나스닥 지수는 지난 2월 2일 이후 각각 최대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50억클럽·김여사 특검법', 野주도 패스트트랙 지정…與퇴장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반발 속에 이른바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습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 진상규명 특검 법안'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 특검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안건을 표결에 부쳤습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반대 토론 뒤 본회의장을 집단 퇴장,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무기명 수기 투표 결과, 50억 클럽 특검 법안은 183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83명으로, 김 여사 특검 법안은 183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82명, 반대 1명으로 각각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 서울 공시지가 5.56%↓…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당 1억7천 최고
서울시는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5.56% 떨어져 2009년 이후 1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20년째 최고가를 이어온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이었다. 상업지역인 이곳의 공시지가는 작년보다 7.9% 내린 ㎡당 1억7천41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최저 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천710원이었습니다.
주거지역 중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2-12번지 아크로리버파크가 ㎡당 2천780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 오늘 어제보다 따뜻, 큰 일교차...주말 전국 봄비
주말을 앞둔 오늘, 어제보다 날이 더 따뜻해지고 낮 동안 봄기운 느끼기 좋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9.1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높고요, 낮에는 21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그리고 예년보다 조금 높아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일교차는 여전히 크므로 아침저녁으로는 따뜻한 겉옷으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