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의 문호준 운영위원(사법연수원 27기)이 기업자문그룹 신임 대표변호사로 취임했다.광장은 지난 25일 전체 구성원 회의를 열고 문 위원을 기업자문그룹 신임 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임기는 3년이다.문 대표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2001년 광장에 입사했다. 이후 기업자문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기업인수·합병, 사모펀드, 기업지배구조, 외국인투자, 부패방지·준법감시, 적대적 M&A 관련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2022년부터 운영위원을 맡아온 문 대표는 업무 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높은 내부 지지로 이날 대표변호사에 선임됐다.이날 신규 운영위원 선임도 이뤄졌다. 신규 선임된 성창호 운영위원(25기)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법원행정처 인사심의관, 대법원장 비서실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영장전담판사, 형사합의부) 등을 거쳤다. 성 위원은 2023년 광장에 입사해, 각종 소송 업무과 법률자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우동석 운영위원(30기)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2004년 광장에 입사했다. 이후 22년간 인수금융 및 부동산, 해외투자 분야에서 자문했다.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해 파면할 경우, 그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의견이 과반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공표됐다.리서치뷰가 KPI뉴스의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9%는 헌재가 윤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 그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했다.반면 41.9%는 수용할 수 없다고 답했다. 수용과 수용 불가 의견 간 격차는 14.0%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응답자의 2.2%는 '모름·기타'를 택했다.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 '수용' 응답이 과반이었다. 70대 이상에서는 수용 불가(53.7%)가 수용(42.4%)보다 앞섰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응답자의 과반이 수용하겠다고 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수용(48.8%)과 수용 불가(48.2%)가 접전을 벌였다. 보수층에서는 수용 불가(70.2%)가, 진보층에서는 수용(79.8%)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수용(66.2%)이 수용 불가(32.2%)보다 2배 정도 많았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 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