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미국 VC들, 보스턴서 한자리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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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 투자 로드쇼 열려
K스타트업과 미국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벤처투자는 'K스타트업 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보스턴에서 주최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의 연계 행사로 지난 28일(현지시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스텝스톤, 어플라이드벤처스, 버지니아벤처파트너스 등 미국 벤처캐피털(VC) 39곳, 국내 유망 스타트업 15곳 등에서 100명 이상이 참석했다. 각 스타트업에는 피칭 7분, 질의응답 7분 등 14분씩의 기업설명(IR) 기회가 주어졌다.
K스타트업으로는 바이오·헬스케어 회사 8곳, 로봇·인공지능(AI) 회사 7곳 등이 참여했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엔 △AI 기반 심혈관 질환 진단 솔루션을 가진 메디픽셀 △혈액 내 유전체 분석을 통해 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아이엠비디엑스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 기기를 선보인 휴이노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오케스트라 △대사항암제 개발 회사 셀러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회사 지놈앤컴퍼니 △액체생검 기반 암 진단 기술을 개발 중인 진캐스트 △AI를 활용해 자기공명영상(MRI)의 효율을 높이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선보인 에어스메디컬 등이 참여했다.
또 로봇·AI 분야엔 토스(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을 내놓은 에버스핀 △자율주행차용 이미지 레이더 센서를 만드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조리 로봇을 활용한 치킨 브랜드 '롸버트치킨' 운영사 로보아르테 △기업용 식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레이팅코퍼레이션 △자율주행차용 라이다(LiDAR) 회사 서울로보틱스 △조리 로봇 기반 화덕 피자 브랜드 '고피자' 등이 피칭에 나섰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각 회사들의 피칭에 앞서 발표자로 나섰다. 이날 유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2030년까지 모태펀드의 글로벌 벤처펀드 규모를 국내 수준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IR 행사 이후엔 회사별 1 대 1 맞춤형 투자 상담회를 열어 국내 회사들이 해외 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했다.
유 대표는 "지금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기는 K컬처나 유망 딥테크 기업들 뒤엔 벤처 생태계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 모태펀드가 있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벤처펀드 규모를 더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한국벤처투자는 'K스타트업 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보스턴에서 주최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의 연계 행사로 지난 28일(현지시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스텝스톤, 어플라이드벤처스, 버지니아벤처파트너스 등 미국 벤처캐피털(VC) 39곳, 국내 유망 스타트업 15곳 등에서 100명 이상이 참석했다. 각 스타트업에는 피칭 7분, 질의응답 7분 등 14분씩의 기업설명(IR) 기회가 주어졌다.
K스타트업으로는 바이오·헬스케어 회사 8곳, 로봇·인공지능(AI) 회사 7곳 등이 참여했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엔 △AI 기반 심혈관 질환 진단 솔루션을 가진 메디픽셀 △혈액 내 유전체 분석을 통해 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아이엠비디엑스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 기기를 선보인 휴이노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오케스트라 △대사항암제 개발 회사 셀러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회사 지놈앤컴퍼니 △액체생검 기반 암 진단 기술을 개발 중인 진캐스트 △AI를 활용해 자기공명영상(MRI)의 효율을 높이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선보인 에어스메디컬 등이 참여했다.
또 로봇·AI 분야엔 토스(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을 내놓은 에버스핀 △자율주행차용 이미지 레이더 센서를 만드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조리 로봇을 활용한 치킨 브랜드 '롸버트치킨' 운영사 로보아르테 △기업용 식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레이팅코퍼레이션 △자율주행차용 라이다(LiDAR) 회사 서울로보틱스 △조리 로봇 기반 화덕 피자 브랜드 '고피자' 등이 피칭에 나섰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각 회사들의 피칭에 앞서 발표자로 나섰다. 이날 유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2030년까지 모태펀드의 글로벌 벤처펀드 규모를 국내 수준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IR 행사 이후엔 회사별 1 대 1 맞춤형 투자 상담회를 열어 국내 회사들이 해외 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했다.
유 대표는 "지금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기는 K컬처나 유망 딥테크 기업들 뒤엔 벤처 생태계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 모태펀드가 있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벤처펀드 규모를 더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