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상호방위조약, 핵 포함하는 개념으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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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대통령 귀국 후 보도자료 배포
"가치동맹 역할 재확인"
"가치동맹 역할 재확인"

대통령실은 30일 오후 윤 대통령 귀국 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형 확장억제'를 구체화해 미 확장억제 실행력을 질적으로 강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정상 간 별도 선언인 '워싱턴선언'으로 문서화해 최고 수준의 의지를 모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확장억제 강화 외에도 △국민 경제와 직결되는 경제안보 협력 심화 △미국과의 첨단기술동맹 심화 △양국 국민 간 유대 및 인적·문화교류 심화를 위한 제도 확충 △글로벌 자유·평화·번영에 공동 기여하는 미래 동맹상 구현 등 5대 분야의 다각적 협력 관계 강화를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 중 경제안보 협력과 관련해 넷플릭스 25억달러, 첨단 분야 34억달러 등 총 59억달러(약 7조9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양국 간 재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 점을 성과로 꼽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한국 기업의 투자와 기업 활동에 특별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총평에서 "한미동맹의 70년간 역사적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으로서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 방향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법치, 인권 등 핵심 가치를 함께 수호하는 '가치 동맹'으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