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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방문' 교황, 이민자 포용 강조…"타인에 닫힌 문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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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흘 방문 일정 마무리…"전쟁이 아닌 희망의 미래" 기원
    '헝가리 방문' 교황, 이민자 포용 강조…"타인에 닫힌 문 슬퍼"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흘간의 헝가리 방문 일정 마지막 날인 30일(현지시간) 야외 미사를 열고 세계가 이민자 등을 포용할 것을 강조했다.

    AP·dpa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헝가리 국회의사당이 있는 부다페스트 코슈트 러요시 광장에서 열린 야외 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닫힌 문을 보는 것은 슬프고 고통스럽다"면서 "우리는 다른 이들, 이민자나 가난한 이들에게 문을 닫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에게 열려 있고 포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럽 국가들이 아프리카 등지에서 유입되는 난민 수용 문제를 놓고 갈등하고 이민자들의 입국 문턱을 높이는 상황을 지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교황을 맞이한 헝가리 역시 예외가 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100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헝가리로 피란했다.

    교황이 지난해 4월 오르반 총리의 예방을 받으면서 그에게 난민 수용에 대해 감사를 표한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극우 포퓰리즘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는 오르반 정부는 이민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견지해 왔다.

    2015년에는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국경 지대에 난민 유입을 막는 장벽을 설치했다가 다른 유럽 국가들로부터 비난받기도 했다.

    이날 교황은 미사 마지막 기도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면서 "전쟁이 아닌 희망의 미래, 무덤이 아닌 요람으로 가득 찬 미래, 장벽이 아닌 형제자매의 세계"가 오기를 기도했다.

    이날 야외 미사에는 3만명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고 바티칸 측은 전했다.

    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카탈린 노박 대통령 등 헝가리 지도자들도 현장에 나왔다.

    교황은 이달 28일부터 헝가리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방문 기간에 헝가리 정·관계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설했고, 헝가리의 가톨릭 성직자들과도 대화를 나눴다.

    우크라이나 등지에서 헝가리로 들어온 난민 등과 만나는 행사를 열고 동방정교회 사제와 신자들의 모임을 찾기도 했다.

    교황은 이날 야외 미사 후 부다페스트의 신학대를 방문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바티칸으로 돌아간다.

    '헝가리 방문' 교황, 이민자 포용 강조…"타인에 닫힌 문 슬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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