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13일 오전 SK텔레콤을 집중 매수했다. 반면 현대차는 가장 많이 팔았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SK텔레콤, 리브스메드, 한미반도체 등을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오전 10시 현재 SK텔레콤이 8만5800원으로 이전 거래일보다 10% 올랐다. 고성장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 지분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몰렸다.이날 앤스로픽은 최신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3800억달러(약 547조원)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협상에선 3500억달러로 전해진 데 이어 평가 가치가 계속 뛰고 있다. 리서치 및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말 장부가액 기준 1925억원의 앤스로픽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투자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산 리브스메드는 7만6300원으로 2.3% 하락했다.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한미반도체는 4.3% 약세다.같은 시간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현대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순이다. 주가는 각각 직전 거래일 대비 -1.58%, 0.7%, -0.9% 변동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코스피가 이틀 연속 장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가 18만원선을 돌파하고 주주환원 강화 기대감에 증권주가 급등하면서, 간밤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악재를 이겨냈다.13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29포인트(0.37%) 오른 5542.56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5558.82까지 올라 장중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신고가를 다시 쓴 직후에는 크게 출렁이기도 했다. 장 초반에는 주식을 사들이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다. 한때 550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다시 상승세로 복귀했따.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1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9억원어치와 186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2194억원어치 팔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삼성전자는 1.57% 상승하며 18만원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장중 90만원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가 하락전환해 88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다만 SK하이닉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K스퀘어는 1.23%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KB금융은 1.13% 상승하고 있다. 이날 증권주를 중심으로 금융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장마감 이후 대신증권이 대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주환원 강화 기대감이 증권·금융주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특히 증권주의 경우 증시 랠리의 수혜까지 기대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14.27% 상승하고 있고, 상상인증권(28.11%), LS증권(25.32%), 미래에셋증권(17.42%), 신영증권(13.34%), 교보증권(12.02%), DB증권(11.7%), 현대차증권(11.02%), 유안타증권(10.31%), 유진투자증권(10.17%),
남북경협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부부장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 관련 유감 표명을 두고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다. 13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데즈컴바인은 전일 대비 775원(19.4%) 오른 4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좋은사람들(11.66%), 인디에프(10.95%), 조비(10.41%), 다스코(6.19%), 현대엘리베이터(4.67%)도 오르고 있다. 이들은 과거 개성공단에 입주했거나 대북 지원 사업과 관련 있어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남북 관계 긴장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이들 종목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전날 담화에서 "새해 초 발생한 반공화국 무인기 침입 사건과 관련해 정동영 한국 통일부 장관이 지난 10일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지난 10일 저녁 명동성당에서 열린 미사 축사를 통해 "이번에 일어난 무모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하여 북측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무인기 사건에 대해 정부 고위 당국자가 북한에 유감을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김 부부장은 "한국 당국은 자초한 위기를 유감 표명 같은 것으로 굼때고(불충분한 대로 이럭저럭 메꾸거나 치러넘기다) 넘어가려 할 것이 아니라 우리 공화국 영공 침범과 같은 엄중한 주권 침해 사건의 재발을 확실히 방지할 수 있는 담보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