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 "휴비츠, 고령화 시대 수혜주…신사업 진출로 모멘텀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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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2만2200원으로 커버리지 개
리서치알음은 2일 휴비츠에 대해 고령화 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치과용 신제품 출시로 상승 모멘텀도 확보했다며 주가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가 2만22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휴비츠는 글로벌 광학 전문업체로 안광학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안광학 의료기기는 안경점용 검안기 및 렌즈가공기와 안과용 진단기로 구분된다.
리서치알음은 휴비츠가 고령화 시대의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휘랑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의료비 지출은 점차 증가할 수밖에 없으며 동사는 안경점과 안과에 적용되는 의료기기를 114개국에 공급 중"이라며 "오는 26일에는 치과용 의료기기까지 공개해 고령화의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돼 이 회사를 주목해도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해외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9%에 이른다. 작년 기준 유럽·독립국가연합(CIS) 46%, 아시아·일본 13%, 아메리카 16%, 한국 11%, 중동·아프리마 10%, 중국 4%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했다.
우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현지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사의 종속 기업인 상해 휴비츠(휴비츠가 지분 67% 보유)는 2017년 163억원, 2018년 176억원, 2019년 190억원 매출 성장을 통해 2019년 기준 중국 시장 점유율 약 20%를 차지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경제 상황이 어려워져 2020년 매출액은 129억까지 하락했다. 우 연구원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5.5%(국제통화기금(IMF) 등 기관 전망치 평균)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돼 매출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휴비츠는 검안 및 렌즈가공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글로벌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 연구원은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동사를 포함한 3~4개의 기업이 독과점하고 있는 구조에서 중저가 라인 기준 타사 대비 10% 저렴한 가격 경쟁력 확보했다"며 "글로벌 레퍼런스와 114개국에 150개 이상의 유통망을 구축한 데다 고객사가 요구하는 가격에 따른 차별화 기능을 결합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치과용 사업 진출도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달 26일 회사는 치과용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26일 치아 등을 제작하는 치과용 3차원(3D) 프린터를 선공개했으며, 향후 구강스캐너를 포함해 5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 연구원은 "구강스캐너가 임플란트 장비와 패키지로 판매되는 관행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볼 때 임플란트 관련 제품도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신사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부터 비용 안정화를 통해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휴비츠의 영업 실적은 매출액 126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수치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휴비츠는 글로벌 광학 전문업체로 안광학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안광학 의료기기는 안경점용 검안기 및 렌즈가공기와 안과용 진단기로 구분된다.
리서치알음은 휴비츠가 고령화 시대의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휘랑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의료비 지출은 점차 증가할 수밖에 없으며 동사는 안경점과 안과에 적용되는 의료기기를 114개국에 공급 중"이라며 "오는 26일에는 치과용 의료기기까지 공개해 고령화의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돼 이 회사를 주목해도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해외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9%에 이른다. 작년 기준 유럽·독립국가연합(CIS) 46%, 아시아·일본 13%, 아메리카 16%, 한국 11%, 중동·아프리마 10%, 중국 4%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했다.
우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현지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사의 종속 기업인 상해 휴비츠(휴비츠가 지분 67% 보유)는 2017년 163억원, 2018년 176억원, 2019년 190억원 매출 성장을 통해 2019년 기준 중국 시장 점유율 약 20%를 차지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경제 상황이 어려워져 2020년 매출액은 129억까지 하락했다. 우 연구원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5.5%(국제통화기금(IMF) 등 기관 전망치 평균)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돼 매출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휴비츠는 검안 및 렌즈가공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글로벌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 연구원은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동사를 포함한 3~4개의 기업이 독과점하고 있는 구조에서 중저가 라인 기준 타사 대비 10% 저렴한 가격 경쟁력 확보했다"며 "글로벌 레퍼런스와 114개국에 150개 이상의 유통망을 구축한 데다 고객사가 요구하는 가격에 따른 차별화 기능을 결합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치과용 사업 진출도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달 26일 회사는 치과용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26일 치아 등을 제작하는 치과용 3차원(3D) 프린터를 선공개했으며, 향후 구강스캐너를 포함해 5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 연구원은 "구강스캐너가 임플란트 장비와 패키지로 판매되는 관행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볼 때 임플란트 관련 제품도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신사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부터 비용 안정화를 통해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휴비츠의 영업 실적은 매출액 126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수치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