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솔드아웃, 신임 CEO에 위메프 출신 김지훈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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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SLDT(에스엘디티)는 김지훈 전 위메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이사회에서 새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됐고 지난달 중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온 김 대표는 2011년 위메프에 합류해 패션사업실장, 신사업전략실장, 운영본부장, 부사장 등을 거쳤다. 2020년엔 35세 나이의 최연소 임원이 됐고, 동시에 자회사 대표까지 맡아 신사업을 이끌었다.
김 대표는 "고객이 인기 있는 한정판 상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투자를 확대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차별화된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며 "내년 이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기 위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LDT는 지난해에만 427억원의 적자를 냈다. 2021년(158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제품 검수비용 증가와 낮은 수수료 정책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솔드아웃은 지난해 12월까지 구매수수료 무료 정책을 펼쳤다. 지난해 무신사 자회사 가운데 SLDT가 가장 큰 영업 손실을 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온 김 대표는 2011년 위메프에 합류해 패션사업실장, 신사업전략실장, 운영본부장, 부사장 등을 거쳤다. 2020년엔 35세 나이의 최연소 임원이 됐고, 동시에 자회사 대표까지 맡아 신사업을 이끌었다.
김 대표는 "고객이 인기 있는 한정판 상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투자를 확대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차별화된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며 "내년 이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기 위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LDT는 지난해에만 427억원의 적자를 냈다. 2021년(158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제품 검수비용 증가와 낮은 수수료 정책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솔드아웃은 지난해 12월까지 구매수수료 무료 정책을 펼쳤다. 지난해 무신사 자회사 가운데 SLDT가 가장 큰 영업 손실을 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