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 애견 동반 식당 열어
휴게소 운영업체 대보유통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중부고속도로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에 애견카페 ‘옐로우스탑’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곳은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식당이다.

그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애견카페를 보유한 휴게소들은 몇 곳 있었지만 반려견을 식당까지 출입할 수 있도록 한 곳은 중부휴게소가 처음이다. 커피 등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애견카페에서는 카페 메뉴 25종과 반려견 간식 13종을 판매한다. 멀미로 고생하는 반려견을 위한 ‘멀티스탑’ 같은 특화 간식도 구입할 수 있다. 반려견 야광옷 ‘반디’과 같은 독점상품도 마련했다.
마장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 애견 동반 식당 열어
대보유통은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애견놀이터도 마련했다. 잔디공간, 포토존 등을 조성했고 반려동물 1급 관리사를 상주시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최영우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 소장은 “서울 근교에는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식당이나 카페가 부족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도 반려견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라며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이 조성돼 애견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제 기자